桓因과 桓仁
仙敎 創敎主 聚正元師 講說
▲하느님을 뜻하는 桓因과 환국시대를 열으신 桓仁(1代~7代)의 구분에 대하여 강설하시는 취정원사님.(20161102세종문화회관예인홀)
桓因과 桓仁
_ 선교 창교주 취정원사 著書. 선교경전 [天地人合一仙敎] 에 실린 내용. (아래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재단법인선교에 있습니다.)
환인桓因과 환인桓仁은 시대적 존재지위가 다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하느님으로 섬기는 환인상제桓因上帝께서는 상천궁극위上天窮極位 최고신最高神이시며 천제天帝이시며, 환인 - 환웅 - 단군 으로 이어지는 계보系譜에 있어서의 환인은 어질 인仁 자字를 쓰는 환인桓仁이시다.
즉 환인상제桓因上帝께서는 태초太初에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고 스스로 우주의 원리로써 존재하시는 조화본령造化本令이요, 환인桓仁은 그러한 환인상제의 교시敎示를 이어 이 땅에 환국桓國을 세우신 분이다.
『부도지』는 잃어버린 우리민족의 상고사上古史를 증명하는 중요한 문헌이다. 그러나 부도지에서는 우리 한민족의 시조이신 환인상제桓因上帝께서 창조주 하느님이라는 신관神觀을 찾아볼 수 없다. 우리 민족의 하느님을 되찾는 일에는 부도지의 역사관을 초월한 조금 더 깊고 넓은 고찰이 필요하다.
즉 [부도지]에 의해 마고 - 황궁씨 - 유인씨 - 환인씨 - 환웅씨 - 임검씨의 계보를 설정하여 환인상제桓因上帝의 지위를 끌어내리는 오류를 범하는 것은 인할 ‘因’을 쓰는 환인상제桓因上帝와 어질 ‘仁’ 을 쓰는 환인桓仁을 혼동 또는 동일시하는 것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 주체적 사상을 확립하여 고찰한다면 “桓因”과 “桓仁”을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알게 되며 이런 오류가 명확히 바로잡히게 될 것이다.
환인을 “桓因”이라 기록한 사서와 “桓仁”이라 기록한 사서의 내용을 비교해서 살펴보면 그 차이가 명확하다. 환인을 ‘桓因’이라 기록할 때는 “상제上帝 · 천제天帝 · 제석帝釋” 등의 용어를 함께 쓰고 있으므로 이는 환인桓因을 창조주 하느님이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한민족고유종교 선교仙敎에서는 환인상제桓因上帝를 하느님으로 섬기며 환인桓仁 환웅桓雄 단군檀君을 삼성三聖 으로 숭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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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은 누구이신가
환인은 한민족의 시조이시다.
환인桓因은 환웅桓雄·단군檀君의 상고대上古代에 해당하는 환인시대桓因時代 환국桓國을 열으신 상천上天 궁극위窮極位 최고신最高神 으로써 우리 한민족韓民族의 시조始祖이시다.
환인시대는 빈 우주에 공간空間의 체용體用이 이루어지고, 생무생生無生의 개체個體가 존위尊位의 이리以理를 갖게 되었다. 환인하느님桓因上帝께서는 이 땅에 사람으로서의 생명이 규율規律과 법제法制를 가지고 살아가게 된 제일 처음나라, 환국桓國 을 열어 사람과 생무생의 개체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게 하시었다.
환인시대桓因時代를 엄밀히 나누어보자면 환국桓國 이전以前, 질서의 회정 없이 무중지력으로 류류하던 때를 하무르下閺國時代 라 일컬으며, 만군생萬群生이 하늘의 정精을 가지고 본성本性을 형성한 후, 하늘의 이치를 본받아 벼리를 세워 살아가게 하신 때를 환국桓國이라 한다.
태고적부터 우리 한민족을 보우하시고 이끌어주신 하느님이 반드시 존재하시니, 그 분이 바로 환인桓因이시다. 환인께서는 상제上帝·천제天帝·천주天主·밝님·한님·한울님·하느님 등으로 불리시며, 한민족 일 만년 역사 속에 언제나 함께 하시었다.
환인桓因은 우리민족의 시조始祖이시며, 환인하느님의 나라 환국桓國은 한국韓國이고, 밝달환국은 큰 밝음의 나라, 위대한 빛의 나라 배달한국倍達韓國이며 대한민국大韓民國 이다.
환인은 온 세상의 하느님이시다.
재단법인 선교의 경전 『仙敎典』 仙敎桓因慹父會 相往者 著. 1997 保錄 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한민족의 시조이신 환인桓因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創造主이시며, 온 세상의 하느님임을 밝히는 내용이다.
天地羣化因位狀生 弘與道變上宣追理 桓因懋造時易發生 限無浶著綱祉壽受 宇宙粹辨勃坤乾事 卍究隨路闊聯成社創回卍必隨性丨可 森羅萬象造化本領 _ [仙敎典] 紀原史 . 仙敎桓因慹父會 相往者著. 1997 保錄
우리 민족의 시조이신 환인하느님께서 홀로 신으로 화하신 그 이치로써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고, 상천上天 궁극위窮極位 조화본령造化本領이신 자신의 형상과 같이 사람을 만드셨으니, 사람의 몸은 신의 형상을 닮고, 생로병사의 조화는 만물의 생성소멸의 이치와 다르지 않으며, 세상은 하늘의 이치와 다를 바 없이 운행되는 것이다.
환인하느님은 하늘 · 한울 · 한얼 · 하느님으로 불리시며 천지간 모든 생명을 이롭게 하시고, 생무생生無生 만군상萬群像을 조화롭게 하시었다.
한민족韓民族은 생로병사生老病死 희노애락喜怒哀樂 모든 순간에 마음 깊은 곳에서 “하느님”을 부르며 환인하느님을 신앙하였다.
환인하느님께서 인간을 비롯한 삼라만상이 상생相生하고, 인간 세상의 도리가 하늘의 이치와 다르지 않게 순리를 따르도록 가르치셨으니, 이것이 천리순도天理順道이다.
우리 한민족은 환인하느님의 직계혈손 “천손민족天孫民族”이며, 우리 한민족은 인류의 “시원족始原族”이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우리 민족만의 독특한 신칭神稱이다. 이러한 직계형直系形 신칭은, 하느님과 혈연관계血緣關係에 있는 우리 한민족韓民族만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며, 하늘의 아버지 천부天父와 땅의 어머니 지모地母를 섬기는 우리 민족의 천부지모天父地母 고유신관固有神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일 만년 한민족 역사 속에서 환인하느님을 섬기며 환인하느님을 찾아 부르지 않았던 적은 한 번도 없다.
우리는 늘 상, 하느님이 보우하사..를 마음에 간직하여 믿었으며, 흉사에 있어서도 하느님 맙소사..를 잊은 적이 없다. 하늘이 정한 대로 천륜天倫을 중하게 여기고, 천도天道에 순응해 하늘의 뜻에 어긋남이 없이 살아가기를 소원하였다.
그러나 외래종교가 난입하여 한민족의 정기를 훼손하는 작금의 이 시대를 돌이켜보자. 일 만년 역사의 하느님 신앙이 살아있는 이 땅에 언제부터 서양의 야훼가 우리의 하느님 행세를 하고 있는가. 한민족의 가슴속에 타오르고 있는 하늘을 향한 믿음의 불길은 한민족의 하느님이신 환인상제를 향해 찬란하게 타오르는 것이 옳다.
하늘의 피를 이어받은 천손天孫이 서양 부족의 족보를 외우는 일에 신앙의 열정을 바치고 서양의 민족신을 위하여 기도하며 남의 조상을 나의 아버지로 착각하고 있음을 진심으로 회개하여야 한다. 그래도 예수를 믿어야 한다면 “하느님”이라는 호칭을 쓰지 말라. “하느님아버지”라는 호칭은 한민족의 하느님을 칭하는 고유한 신칭이기 때문이다.
한민족 일만년 역사 속의 환인
고려 충렬왕. 승려 일연의 [삼국유사] 三國遺事
古記云 昔有桓因 謂帝釋也 庶子桓雄 數意天下 貪求人世 父知子意 下視三危太白 可以弘益人間乃受天符印三箇 遣往理之..
고기古記에서 말하기를, 옛날 환인 –제석을 말한다 - 의 서자 환웅이 자주 천하에 뜻을 두고 인간 세상을 욕심내었다.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는 삼위태백을 내려다보니 가히 인간을 이롭게 할 만한지라, 이에 천부인 3개를 주어 가서 다스리게 하였다.
1911년. 계연수가 저술한 [환단고기] 桓檀古記
吾桓建國最古 有一神在斯白力之天爲獨化之神 光明照宇宙權化生萬物 長生久視恒得快樂乘遊至氣妙契自然 無形而見無爲而作無言而行 日降童女童男八百於黑水白山之地於是桓因亦以監群居于天界 掊石發火始敎熟食 謂之桓國是謂天帝桓因氏亦稱安巴堅也傳七世年代不可考也
우리 환桓의 건국은 아주 오랜 옛날이었는데, 한 신神이 있어 사백력의 하늘에서 홀로 신으로 화하시니 밝은 빛은 온 우주를 비추고 큰 교화는 만물을 낳았다. 오래 오래 살면서 늘 기쁘고 즐거우니 지극한 기를 타고 노닐고 그 묘함은 천지자연과 오묘하게 부합되었다. 형상이 없으나 존재하시고 행함이 없으나 모두 이루시며 말씀이 없으시나 모두 행하셨다. 어느 날인가 동녀동남 800이 흑수백산의 땅에 내려왔는데, 환인 역시 감군으로서 천계에 계시면서 돌을 쳐 불을 일으켜서 날 음식을 익혀 먹는 법을 처음으로 가르치셨다. 이를 환국이라 하고 그를 가리켜 천제환인이라고 불렀다. 또한 안파견이라고도 했다. 환인은 7세를 전했는데, 그 연대는 알 수가 없다.
[환단고기]에 언급되고 있는‘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옛날’은 태역太易의 시대, 무극無極의 시대를 뜻한다. ‘홀로 신으로 화하시었다, 밝은 빛이 온 우주를 밝히고 큰 교화는 만물을 낳았다’는 기록은 환인하느님께서 홀로 신으로 화하심으로써 천지개벽이 이루어지고 환인하느님의 조화로 만물을 교화하시었다는 말이다. 환인하느님을 환인천제 · 안파견이라고도 한다는 기록들은 환인桓因을 칭하기를 “환인하느님” · “하느님아버지”로 불렀다는 말이다.
조선 숙종. 북애자가 저술한 [규원사화] 揆園史話
太古陰陽未分洪久閉 天地混沌神鬼愁慘 日月星辰堆雜無倫 壤海渾瀜生無跡 宇宙只是黑暗大塊 水火相不留刹那 如是者已數百萬年矣 上界却有一大主神 曰桓因 有統治 全世界之 無量智能 而不現其形體 坐於最上之天 其所居數萬里 恒時大放光明 麾下更有無數小神 桓者卽光明也 象其體也 因者本源也 萬物之藉以生者也
태고에 음과 양이 아직 나누어지지 않은 채 아주 흐릿하게 오랫동안 닫혀 있으니, 하늘과 땅은 혼돈하였고 신과 도깨비들은 근심하고 슬퍼하였으며, 해와 달 그리고 별들은 난잡하게 쌓여 질서가 없었고 흙과 바다는 뒤섞여 있어 뭇 생명의 자취는 아직 존재하지 않음에, 우주는 단지 커다란 암흑 덩어리일 뿐이고 물과 불은 잠시도 쉬지 않고 서로 움쩍 이는지라, 이와 같은지가 벌써 수백만 년이나 되었다. 하늘에 무릇 한 분의 큰 주신主神이 있었으니 이름 하여 환인桓因이라 하는데, 전 세계를 통치하는 가없는 지혜와 능력을 지니고서, 그 모습은 나투지 않고 하늘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거처하는 곳은 수만 리나 떨어져 있지만 언제나 밝은 빛을 크게 내뿜고, 그 아래로는 또한 수많은 작은 신들이 있었다.‘환桓’이라 함은 밝은 빛을 말하는 것이니 곧 근본 바탕을 모양으로 나타낸 것이며, ‘인因’이라 함은 말미암은 바를 말하는 것이니 곧 만물이 이로 말미암아 생겨났음을 나타낸 것이다.
_ 桓因과 桓仁, 마고와 황궁씨
근자에 들어 민족의 뿌리를 찾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우리의 하느님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그 중에는 『부도지符都誌』를 근거로 하여 한민족의 시조를 황궁씨黃穹氏라 생각하여 황궁씨를 천제天帝라 여기고 환인桓因님을 그 아래에 두려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환인하느님을 황궁씨의 아래에 두는 사고思考는 올바르지 않다.
『부도지』 가『환단고기』와 더불어 민족의 상고사上古史를 밝히는 더없이 중요한 문헌임에는 틀림이 없으나『부도지』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민족사적民族史的 세밀한 고찰이 더 필요한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고찰에 앞서 분명히 전제하여야 할 것은 환인桓因과 환인桓仁은 시대적 존재지위가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느님으로 섬기는 환인상제桓因上帝께서는 상천上天 궁극위窮極位 최고신最高神이시며 천제天帝이시다. 환인 - 환웅 - 단군 으로 이어지는 계보에 있어서의 환인은 어질 인仁 자字를 쓰는 환인桓仁이시다.
즉 환인하느님桓因上帝께서는 태초太初에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고 스스로 우주의 원리로써 존재하시는 조화본령이요, 환인桓仁은 그러한 환인상제의 교시敎示를 이어 이 땅에 환국桓國을 세우신 분이다. 환인桓因과 환인桓仁을 동일시하는 것은 기독신앙의 하느님과 예수를 동일시하는 것과 다름 아닌 것이라 하겠다.
『부도지』는 잃어버린 우리민족의 상고사上古史를 증명하는 중요한 문헌이다. 부도지의 역사관을 신봉하는 것에 문제는 우리 한민족의 시조이신 환인상제桓因上帝께서 온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創造主라는 신관神觀을 부도지에서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민족의 하느님을 되찾는 데에 부도지의 역사관을 초월하여 환인桓因에 대한 조금 더 깊은 고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피력披瀝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마고 - 황궁씨 - 유인씨 - 환인씨 - 환웅씨 - 임검씨의 계보를 설정하여 환인상제桓因上帝의 지위를 끌어내리는 오류를 범하는 것은 인할 인因 자를 쓰시는 환인상제桓因上帝와 어질 인仁 자를 쓰시는 환인桓仁을 혼동 또는 동일시하는 것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 그러하니“桓因”과“桓仁”을 구별한다면 이러한 오류는 명확히 바로잡히게 될 것이다.
환인을“桓因”이라 기록한 사서와“桓仁”이라 기록한 사서史書의 내용을 비교해서 살펴보면 그 차이가 명확하다. 환인을 桓因이라 기록할 때는“상제上帝·천제天帝·제석帝釋”등의 용어를 함께 쓰고 있으므로 이는 환인桓因을 창조주 하느님이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桓仁”이라 기록한 내용을 보면『태백일사삼신오제본기』에서는 제환인帝桓仁이라 하였고, 『삼성기』에서는 별다른 칭호를 붙이지는 않았으나‘도를 깨우쳤다.’,‘하늘을 대신하여 교화敎化하였다.’는 내용으로 보아 인간으로써의 환인을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한 분은 우주의 주재자主宰者이시며 창조주創造主 이신 환인상제桓因上帝 즉 환인하느님桓因天帝 이시며, 다른 한 분은 하늘을 대신하여 어버이로써 백성을 자식처럼 돌보신 인간으로서의 환인桓仁이시다. 이러한 구별 없이 환인桓因과 환인桓仁을 혼동混同하다보니 하느님上帝을 인간 아래에 두는 오류를 범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마고 - 황궁 - 유인 - 환인의 계보에서 환인은 환인상제桓因가 아닌 환인桓仁이다.
이러한 결론은 칭호의 문제를 초월하여 잃어버린 한민족 태고사를 찾아내는 데 이바지하게 된다. 환인·환웅·단군의 시대를 신화로 치부하여 우리의 역사를 반토막내 버린 우매한 사대주의 역사관을 바로잡아 계도할 수 있는 길은 태고사太古史의 재정립再正立이다.
환인桓仁이라는 신인神人이 다스린 상고의 역사 너머에는 환인하느님께서 세상을 주재하신 하늘나라의 시대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로써 환인·환웅·단군의 시대는 신화적 시대가 아니요, 인간의 시대였음을 증명하는 길이 될 것이며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느님은 바로 우리 한민족의 환인하느님이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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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와『부도지』에 근거해서 환인桓因과 마고麻姑의 관계를 살펴보자.
『桓檀古記』
吾桓建國最古有一神 斯白力之天爲獨化之神 光明照宇宙權化生萬物長生 우리 환의 건국은 세상에서 가장 오랜 옛날이었는데 한 신이 있어 사백력의 하늘에서 홀로 화하여 신이 되시니 밝은 빛은 온 우주를 비추고 큰 교화는 만물을 낳았다.
『符都誌』
麻古城 地上最高大城 奉守天符 繼承先天 마고성은 지상에서 가장 높은 성이다. 천부天符를 받들어 선천先天을 계승하였다.
火日暖照 無有具象 唯有八呂之音 自天聞來 實達與虛達 皆出於此音之中 大城與麻姑 亦生於斯 처음에는 햇볕만이 따뜻하게 내려 쪼일 뿐 눈에 보이는 물체는 없었다. 오직 팔려의 음만이 하늘에서 들려오니 실달성과 허달성이 모두 이음에서 나오고 마고대성과 마고 또한 이 음에서 나왔다.
위의 두 사서史書의 내용을 살펴 볼 때에 환인상제桓因上帝가 홀로 신으로 화하시어 천지를 창조하시고 스스로의 밝은 빛으로 만물을 비춘 것과 달리, 마고麻姑는 햇볕이 내려 쪼이고 하늘에서 팔려八呂의 음音이 들려오는 가운데 탄생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무극태역無極太易의 환인하느님이 태초太初에 기氣를 운용하시고 태시太始에 형形을 만드시며 태소太素에 물질物質을 만드셨으니 마고麻姑는 태시에 해당하는 시기에 탄생하였다는 말이다.‘선천先天을 계승繼承하였다’는 것은 마고麻古 이전에 이미 선천이 존재하였다는 의미이며‘천부天符를 받들어’라는 대목에서는 자연스럽게 환인상제桓因上帝의 천부인天符印을 떠올리게 되는 바, 마고는 환인상제의 천부를 받들어 땅의 어머니로써 하늘의 뜻을 받들어 세상만물을 잉태하고 낳아 다스리시니 삼라만상이 그 형질을 보존하며 이어가도록 하였다는 말이 된다.
창조주創造主는 그의 탄생誕生을 지켜볼 누군가가 있을 수 없다. 무극상천無極上天에 누가 있어 창조주의 탄생을 알 수 있을 것인가. 스스로 존재存在하시고 스스로 화化하시는 조화본령造化本領이시니,『환단고기』의‘홀로 화하시어 신이 되시었다.’는 표현은 환인상제桓因上帝의 현화現化하심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라 하겠다.
여기서 우리는 화化와 변화變化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이것이 변하여 저것이 되는 것을 변화變化라고 한다. 그러나 화化는 무엇이 변한 것이 아니다.
『환단고기』와『부도지』를 비교해 볼 때 마고麻姑와 마고대성麻姑大城 그리고 실달성實達城과 허달성虛達城은 모두 팔려음八呂音에서 나왔다고 한다. 즉 팔려八呂의 음音이 변變하여 이들이 생긴 것이다. 이것은 변화變化이다. 그러나 환인상제桓因上帝는 홀로 화化하여 신神이 되신 것이니 아무런 선행조건 없이 홀로 신으로 현화現化하신 것이다.
환인桓因과 마고麻姑의 관계를 음성학적音聲學的으로 살펴보아도 창조주 환인桓因의 현화現化 이래以來 마고의 출현이 가능한 것임을 증명할 수 있다.
한글은 천지인天地人의 소리音韻이며 천지인天地人의 문자文字다.
한민족의 전통적 우주관宇宙觀인 천원지방天圓地方에 비추어 볼 때 ㅇ·ㅎ 은 하늘이요, ㅁ 은 땅에 해당한다. 형상으로 보아도 ㅇ·ㅎ 은 하늘의 둥근 모습이고, ㅁ 은 땅의 모난 모양이다. 무극의 ㅇ·ㅎ 이 형상을 갖추고 분별하게 되니 비로소 ㅁ 이 생겨난다. ㅇ·ㅎ 은 소리오행으로 보아 흙土에 해당하는데 이는 땅은 만물을 낳을 모태로써 하늘의 인자因子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하늘의 소리인 환인桓因 이후 땅의 소리인 마고麻姑가 생겨났음을 알 수 있다.
『부도지』에서‘처음에는 햇볕만이 따뜻하게 내려 쪼일 뿐 눈에 보이는 물체는 없었다. 오직 팔려의 음만이 하늘에서 들려오니..’ 하였으며,『환단고기』에서는 하늘에서 홀로 화하여 신이 되시니 밝은 빛은 온 우주를 비추었다’고 하였으니, 마고麻姑와 마고대성麻姑大城이 탄생하던 순간은 이미 환인상제桓因上帝의 밝은 빛이 온 우주를 비추고 있었고 환인상제께서 창조하신 천지에 창조주의 에너지가 가득했을 것이다. 즉 환인하느님의 에너지가 팔려음으로 진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부도지』가 기록하고 있는 마고麻姑와 황궁씨黃穹氏 유인씨有因氏로 이어지는 상고의 역사는 이미 태고적 환인상제에 의해 천지가 창조된 이후의 기록인 것이다.
※ 위 내용은 재단법인선교 대중경전 [천지인합일선교]의 내용 일부로 저작권과 관련. 무단게재 편집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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