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총림, 제28차 산천위령제 전남 나주시 영산강 풍호나루에서 개최
[환경일보] 이은별 기자 = 재단법인 선교와 선교총림은 지난 3월 20일 춘분절을 맞아 전남 나주시 영산강 풍호나루에서 4대강 생명력 부활을 위한 제28차 산천위령제, ‘생명의 강, 영산강산천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선교종단의 내•외빈과 선교청림회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행사를 주관한 선교총림은, 영산강은 전남 담양에서 발원하여 광주광역시를 비롯하여 담양, 나주, 함평, 무안, 목포, 영암 등 전남 서부 곡창지대를 아우르며 전남의 땅에 생명력을 전달하는 어머니의 젖줄과도 같은 강이라고 강조하며, 움츠렸던 생명력이 되살아나는 춘분절을 맞아 환경오염물질과 녹조로 죽어가고 있는 어머니의 강, 영산강의 생명부활을 기원하며 산천위령제를 개최한다고 행사의의를 밝혔다.
선교총림은 지난 2001년 지리산 노고단에서의 국토정기회복을 위한 제1차 산천위령제를 시작으로 매년 춘분과 추분 두 차례 대한민국의 훼손된 산천의 정기회복을 위해 산천위령제를 17년째 개최하고 있다며, 향후 선교청림회를 주축으로 환경감찰단을 조직하여 전국적인 환경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천위령제는 인간에게 무한한 은혜를 베푸는 산천의 고마움을 망각한 채 무분별한 개발과 무차별적 훼손으로 생명력을 잃어가는 대한민국 산천의 정기회복을 위해 민족종교 선교종단이 주최해온 행사다.
이날 행사는 ‘민족사에 있어 대한민국 산천의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선교종정 취정원사의 법문에 이어 선교총림 시정원주의 정화수기도, 그리고 정화수기도를 통하여 생명의 기운이 담긴 정화수와 영산강 발원지인 담양 용소를 비롯한 4대강 발원지에서 채수한 맑은 물을 영산강에 부어 영산강의 생명부활을 기원하는 정화의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취정원사는 법문에서 “한민족은 하늘민족이며 밝음의 민족, 배달민족이다. 한국의 국토는 하늘이 지상으로 임하는 신성한 땅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산천의 정기를 회복하는 것은 곧 하늘을 섬기는 천륜이며 국토의 신성을 회복하는 길이다.”라고 강설하였다. 정화수기도는 선교종단의 대표적인 기도법으로, 선교총림의 시정원주는 지난 20년간 정화수기도를 지도하는 한편 정화수를 이용한 자연치유명상 프로그램인 ‘정화수명상’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선교는 환인(桓因)을 하느님으로 신앙하며 환인 • 환웅 • 단군 삼성을 한민족의 성인으로 숭배하는 민족종교로 1997년 전남 나주에서 대창교 되었으며, 지난해 11월 2일 ‘ 민족종교 대통합을 위한 한민족종교회담’을 개최하였고, 2017년 98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한민족 하느님사상의 부활’을 선포하였으며, 지난 3월 12일(음력2월보름)에 ‘대한민국 시대정화를 위한 정화수대법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포덕교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일보] 2017.3.21.
재단법인 선교, 3월 20일 제28차 산천위령제, ‘생명의 강, 영산강산천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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