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仙敎|선교교단|취정원사교유
▲ 선기55년 신축년, 취정원사님 신년교유 "솔거진수"
환기9218, 선기55년 선교정회 2기 4년 선교개천 25년 신축년
선교 창교주 취정원사님 2021년 신년교유
솔거진수 率居震需
백성과 고락을 함께하며 하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라.
하늘에 뜻을 구하여 생무생일체를 구원하고 재세이화(在世理化)하라.
_ 桓紀九千二百十八年 仙紀五十五年 辛丑年 聚正元師 新年敎諭
2021년 1월 1일 취정원사님 신축년 신년교유 "솔거진수" / 선교종단 시무고사
[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 / 2021.1.1]
선교 교단을 창설하신 선교 교조(敎祖) 취정원사께서는 환기(桓紀)9218년 선기(仙紀)55년 선교개천(仙敎開天)25년 선교정회(仙敎正回) 2기(紀) 4년(年)을 맞는 신축년(辛丑年) 1월 1일 시무고사(始務告祀)를 집전하신 후,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실현으로 온 인류의 생명구원과 생무생일체의 신성회복을 기원한다”고 축원해 주시며, 신년교유 "솔거진수(率居震需)"를 공표하시어 환인하느님의 향훈으로 온 인류의 신성회복과 재세이화를 이루는 선교 교단 포덕교화의 벼리를 내려주셨습니다.
선기(仙紀) 55년 취정원사님의 선교개천(仙敎開天) 25년, 신축년 신년교유 "솔거진수(率居震需)"는 어느해보다 더욱 선교수행대중과 선제선도가 일심으로 발원하여 서원을 세우고 정진해야할 의미깊은 교유(敎諭)입니다. 세계는 현재 질병이 창궐하여 인류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자연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사람의 생명이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자연과의 조화로운 상생이 이루어지지않고 동식물의 학대와 유전자변형, 생명에의 무질서한 착취의 결과가 인류의 재앙으로 닥친 이 시대에, 취정원사님의 교유 "솔거진수"는 모두가 상생하여 하늘의 뜻을 기다리고 교화하여 위기를 극복한다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교 수행대중은 솔거진수의 실천적 수행으로 인류의 생명을 구원하고 모두 하나되어 천지인합일 정회세상 구현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신축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21년 신축년 1월 1일 선교종단 시무고사에서 선교 창교주 취정원사께서는 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 수행대중과 신도회에 선교(仙敎) 신축년 신년교유를 내리셨습니다. "솔거진수(率居震需), 백성과 고락을 함께하라. 하늘에 뜻을 구하여 재세이화(在世理化)하라" 를 전하고 신축년에 안배된 하늘의 뜻과 국가와 종교의 사명에 대해 설교(設敎)하여 주셨습니다.
취정원사님의 선기55년 신축년 신년교유 "솔거진수" 원문과 법문내용을 실어 선제선도님들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교유원문》 _
仙紀五十五年 辛丑年敎諭 率居震需
桓紀九辛二丑一八辛丑年新年敎諭率居震需
桓紀九千二百十八年 仙紀五十五年 仙敎正回二紀四年辛丑年
桓國開天九二一八年 神市開天五九一八年 蘇塗開天四三五四年 仙敎開天二十五年
仙紀五十五年仙敎敎團修行綱領辛丑年新年敎喩率居震需敎令直怡成授
宣外無二精誠合手布德敎化 利施實相祥拂義理止難止愁曲歪患亂
率居震需 率𧗿進去將厺祛 居祛賑隨竦昣震 晟盡需隨忽鉅亮
三極啓元時仙敎敎化道亮天授 生命原泉井華水五誠齋蘇生本然義天地人正回祈禱
天地間生無生一切 頓後上良許問聲 上天帝位天主一神晑暈溢加聖性偉
弘益人間在世理化萬世求道實綱領率居震需張良
仙敎桓因慹父會先往者聚正元師生無生一切人類布德敎化義理敎諭
仙敎敎團仙弟仙徒上帝天令祉達一心正回正向合拜受隨
《교유법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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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정회(一心正回) 합니다.
환기(桓紀)9218년 선기(仙紀)55년 선교개천(仙敎開天)25년 선교정회(仙敎正回) 2기(紀) 4년을 맞는 2021 신축년, 선제선도 여러분께 환인상제님의 향훈이 항상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1년간 선교 교단은 집회를 자제하고 영상법회를 통해서 만나왔습니다. 새해가 밝았지만, 아직도 질병의 창궐이 멈추지 않아 선제선도님들과 함께 자리하지 못하고 영상으로 대신하게 된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신축년 선교교단 신년교유는 "솔거진수(率居震需)"입니다.
솔거진수란 홍익인간재세이화(弘益人間在世理化)의 실천적 강령이라 하겠습니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선외(宣外)없이 살아있는 생명과 존재하는 모든 것 생무생일체(生無生一切)를 이롭게 하는 것이며, 재세이화(在世理化)란 하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교화하여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 홍익인간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 ‘사람을 이롭게 하라’고 해석하거나 어떤 경우에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홍익인간은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국한적 뜻이 아니고, 환인상제(桓因上帝)께서 존재의리(存在義理)를 부여하신 모든 것을 인(人)이라 하며, 홍익인간이란 이 인(人)을 이롭게 한다는 뜻입니다.
즉 천지간(天地間)의 생무생일체가 인(人)입니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천지간 생무생일체를 이롭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홍익인간이 사람에 국한되어 해석될 때에 진정한 평등과 상생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선교경전 『선교전(仙敎典)』 「선림원사(仙林院史)」에서 밝히었듯이 홍익인간의 인(人)은 천지간에 존재하는 동식물과 사람, 우주 만물, 생무생일체가 인(人)이므로 사람이 만물의 위에 있는 것이 아니고 모두 하늘에서 부여하신 존재의리로써 평등한 것입니다. 홍익인간이란 이렇듯 천지간의 모든 인(人)을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
자연과의 상생(相生), 우주질서의 조화(調和), 생무생일체의 평등(平等)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홍익인간 입니다.
재세이화(在世理化)는 "하늘의 이치(理致)로써 세상을 교화하라", "하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재세이화(在世理化)의 참된 의미"입니다. 천지간(天地間) 생무생일체(生無生一切) 인(人) 사이에서(間) 살면서(在) 세상을(世) 하늘의 이치로써 교화하는 것(理化)이 재세이화 입니다.
즉 재세이화(在世理化)란 환인(桓因)께서 생무생일체에 존재의리(存在義理)를 부여하시고 천도순리(天道順理)에 따라 하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이상세계를 건설하라는 하늘의 명령, 천명(天命)인 것입니다. 환웅천왕(桓雄天王)이 인간세상을 다스릴 뜻을 품고 신단수(神檀樹) 아래로 내려올 때 환인(桓因)하느님께서 환웅에게 내리신 명령, 단군(檀君)이 소도제천(蘇塗祭天)하며 하늘의 뜻을 받들어 백성을 다스렸던 그 하늘의 명령이 바로 "재세이화(在世理化)" 입니다.
솔거진수(率居震需), 국가는 실질적 구휼제도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종교는 실천적 수행으로 인류의 생명을 구원해야 합니다. 귀원일체환시시(歸元一體還始時)의 새로운 세계질서는 인류구원의 "천지인합일 정회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선교교단에 내리는 나의 교유는 “솔거진수(率居震需)”이며, 이는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실천적 수행강령이라 하겠습니다. 솔거진수를 약설하면 군왕은 백성과 생사고락을 함께하고, 종교지도자는 신도와 고락을 함께하며 이끌어 교화한다는 뜻입니다.
귀원일체환시시(歸元一體還始時)에, 세계는 지금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질서는 인류의 가치(價値) 변화(變化)에서 시작됩니다.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 생명의 중요성에 대한 성찰이 이루어지고 존재의 의미가 각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솔선(率先)하여 깨어난 몇몇 사람들의 가치관이 변하기 시작하여 가정과 사회 전체의 가치관이 변하고 나아가 국가관과 세계의 가치관이 변화됩니다.
세계는 지금 부패된 물질문명을 버리고 건강한 정신문명의 시대로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재물과 권력 외향적 화려함이 최고가치였던 시대에서 탈피하여, 자연(自然) 본래의 충만한 생명력(生命力)과 인간 본연(本然)의 성품(性稟)을 되찾는 것, 그로써 자연과 조화롭게 상생(相生)하며 생명(生命)을 구원(救援)받는 것이 이 시대 궁극의 가치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예견된 것이며 선교(仙敎)가 추구하는 이상세계 “천지인합일(天地人合一) 정회세상(正回世上)”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실질적 구휼제도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 종교는 실천적 수행으로 인류구원
세계질서의 변화는 정치의 혁신과 종교의 개혁으로 참된 가치를 제시하며 이루어져야 합니다.
국가적 제도정비와 종교의 실천적 구도수행이 근간이 되어 개개인의 각성과 상생이 실천될 때, 안정적인 질서가 유지되고 만백성의 행복이 안배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시대에는, 백성과 동떨어진 정치로는 국민을 이끌 수 없으며, 말로써 공회(空廻)하는 종교는 세상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나라가 백성과 생사고락을 함께하고, 사제가 생로병사의 번민을 함께 극복하는 실천적 구원이 재세이화이며 “솔거진수” 입니다.
국가는 실질적 구휼제도(救恤制度)를 세워 질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불평등한 고난을 구휼해야 하고, 종교는 구도자의 실천적 수행으로 온 인류의 생명을 구원해야 합니다. 신년에는 백성과 고락을 함께하는 정부, 신도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종교를 기대합니다.
국가는 구태정치를 버리고 지도자는 백성의 자리에 서서 고락을 함께하며, 실질적 구휼제도로써 백성의 생명을 보호해야합니다. 종교는 공허한 말과 헌금의식으로 혹세무민하던 작태를 버리고 구도자의 청정하고 실천적인 수행의지로써 세상을 교화하고 인류를 구원해야 합니다. 백성과 고락을 함께하며 이상과 현실이 하나 되는 정치, 구도와 포덕이 하나 되는 종교, 즉 실천적 구원을 제시하는 종교 선교(仙敎)로써 재세이화를 실현해야 할 것입니다.
질병과 재액이 창궐한 이 시대의 구원은 공허한 사후세계의 약속이 아닌, 자연과의 상생으로 생명력을 부활하고, 순수한 믿음으로 하늘의 교화를 따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과거 환인(桓仁)의 환국(桓國)과 환웅천왕(桓雄天王)의 신시배달국(神市倍達國), 선인왕검(仙人王儉)이 다스리던 고조선(古朝鮮)은 하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재세이화의 세상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공자(孔子)가 살고 싶은 군자의 나라, 군자가 영원히 죽지 않는 군자불사지국 이었으며, 진시황(秦始皇)이 찾아 헤메던 신선의 나라였습니다. 하느님이 보살피시던 우리나라,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조화로운 이상세계를 다시, 이 땅에 실현하는 길이 “솔거진수”입니다.
솔거진수(率居震需)의 의미와 인류구원의 길
환기9218년 선기55년 선교 교단에 내리는 교유 "솔거지수(率居震需)"에는 환인 하느님의 교화의리(敎化義理)가 담겨있습니다.
// 옛 고서 『삼국유사(三國遺事)』 「기이편(紀異篇)」 단군신화에 「古記云 "昔有桓因庻子桓雄 數意天下貪求人世. 父知子意 下視三危太伯, 可以弘益人間. 乃授天符印三箇 遣徃理之. 雄率徒三千 降於太伯山頂 神壇樹下, 謂之神市 是謂桓雄天王也. 將風伯·雨師·雲師 而主糓·主命·主病·主刑·主善惡 凡主人間三百六十餘事 在世理化. 고기(古記)에 이르기를 “옛날에 환인(桓因)의 서자 환웅(桓雄)이 있어서 자주 천하에 뜻을 두고 인간 세상을 구하기를 원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태백을 내려다보니 가히 홍익인간 할 만하였다. 이에 천부인(天符印) 3개를 주며 내려가 인간세상을 교화하도록 하였다. 환웅은 3천의 무리를 이끌고 태백산 정상(太伯山頂) 신단수(神壇樹) 아래로 내려오니, 그곳을 신시(神市)라 부르고 이분을 환웅천왕(桓雄天王)이라고 한다. 풍백(風伯) · 우사(雨師) · 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식 · 운명 · 질병 · 형벌 · 선악 등 인간의 360여 일들을 주관하여 재세이화 하였다.」 하였는데, "솔거진수"의 의미를 그대로 내포하고 있습니다.
솔거진수(率居震需)의 “率”은 거느릴 솔입니다.
“率”은 거느리고 따르게 하는 것이니, 솔선(率先)하는 것입니다.
솔선수범(率先垂範)할 때의 그 솔선입니다. 지도자가 백성과 고락을 함께하며 모범을 보이는 것이 솔(率)이고, 백성들이 지도자를 따르게 하는 방법이 솔선(率先)입니다. 법이나 힘, 헛된 공약으로 따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솔선하여 모범을 보임으로써 백성 스스로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솔(率)에는 '따르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백성은 따를만한 지도자인지를 가려 선택해야 합니다. 과거 우리는 잘못된 지도자를 선택하여 안타까운 죽음과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국가지도자와 종교를 잘못 선택한 경우, 그 폐해는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인생을 좌우하고 국가와 사회의 운명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 "率"은 '거느리고' '따르는' 것이니, 환웅천왕이 삼천의 무리를 '이끌고', 풍백(風伯) · 우사(雨師) · 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강림하여 인간세상을 교화하여 하늘의 뜻에 '따르게'함과 같은 것입니다.
솔거진수(率居震需)의 “居”는 백성과 고락을 함께하며 순리에 따라 그들을 이끌라는 의미입니다.
居는 그곳에 살고 거주하는 것이니, 백성의 자리에서 고락을 함께하며 솔선하여 이끄는 것이 거(居)입니다.
환인(桓因) 하느님께서는 거듭 "백성과 함께하라."라고 강조하고 계십니다. 신도들의 재물로 유유자적하며 그럴듯한 이론을 내세우는 종교, 신도의 마음을 압도하는 대형건물을 지어놓고 헌금의식을 강요하는 종교에는 진리도 구원도 없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느님은 작고 초라한 골방에, 어둡고 추운 거리에, 가난하지만 선량한 그곳에 함께 하십니다.
“居”에는 법(法) · 법도(法度)의 뜻이 있습니다. 법(法)이란 물(氵)이 흘러가는(去) 것이니 순리(順理)라는 뜻입니다. 순리란 곧 환인(桓因)하느님의 천도순리(天道順理)를 말합니다. 居는 의문사로도 쓰이므로 순리에 따라 백성을 이끌고 있는지 끝없이 자신에게 질문하라는 뜻입니다. 지도자에게, “백성을 천도순리에 따라 이끌고 있는가!” 물으시는 하늘의 말씀입니다. 백성을 이끄는 지도자는 자신의 언행이 천도순리에 어긋남이 없는지 끝없이 질문하여 수신(修身)해야 합니다.
또한 居는 祛이기도 합니다. “祛”는 신(神)의 뜻으로 재앙(災殃)을 떨쳐 버리는 것입니다.
“示”는 교리강론시간에 수차례 얘기했듯이 신께 제물을 바치는 제단(祭壇)을 말합니다. 따라서 示가 들어간 한자는 神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祛는 신을 뜻하는 보일 시(示)와 갈 거(去)이니, 신의 뜻으로 혹은 기도를 통하여 재앙을 떨쳐 버린다는 뜻입니다. 청정수행으로 인류의 재앙을 떨쳐 버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우리 마음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祛”는 제단(示)을 가지고 가는(去)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하늘을 섬기는 마음을 저버리지 않는 것이 祛입니다.
// "居"는 '이곳에 사는 것'이요, '함께하는 것'이며, '순리에 따라 사는 것'이니, '재세(在世)'인 것입니다. 또한 "居"는 "祛"이며 祛는 신을 뜻하는 보일 시(示)와 갈 거(去)이니, 하늘의 뜻대로 이루어감을 의미합니다.
솔거진수(率居震需)의 “震”은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천둥소리 입니다. 만물을 진동하여 백성을 형통케하는 것입니다.
개벽(開闢)을 통해 열리는 새 세상입니다. 천둥과 번개가 치고 하늘과 땅이 갈라지는 커다란 변화를 겪은 후 새로운 질서가 세워지고 새 세상이 열립니다. 귀원일체환시시(歸元一體還始時), 우주시공(宇宙時空)은 반환점을 돌아 환인(桓因)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그때, 태초(太初)의 시간으로 정회(正回)하고 있습니다. 우주질서의 변화가 시작된 것이며 그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천둥번개가 치는 변혁의 시기에 우리는 하늘 섬기는 이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마음을 놓지 말고 정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하늘을 섬기는 믿음을 지키며 스스로 돌아보고 청정수행할 따름입니다.
주역괘사는 震에 대하여, ‘震 亨 進來虩虩 笑言啞啞 - 震은 형통함이다. 천둥이 거듭 울려 만물을 진동하니 형통하다. 우레소리에 놀라고 두려워 반성하고 수신하면, 능히 즐거움이 찾아올 것이다.’, ‘震驚百里 不喪匕鬯 - 천둥소리가 백 리를 울려 놀라게 하여도 제기(匕:하늘에 올리는 제물을 솥에는 꺼내는 수저)와 술(鬯:신에게 바치는 향기로운 술)을 잃지 않는다’ 고 하였습니다.
“亨”은 ‘형통하다’의 뜻이며, 동시에 '제사를 올린다'는 뜻이니, 천둥 번개가 쳐도 제사를 올리면 형통하다는 것입니다. 천둥이 백 리를 울려 두려워도 스스로 반성하고 수신하며, 하늘 섬기는 일을 멈추지 않으면 복을 이루게 된다는 말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새로운 질서가 세워지는 격변기(말세)에 수신(修身)하고 반성(反省)하며 하늘을 섬기면 구원을 얻을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천둥이 울리는 것은 하늘이 백성을 놀라게 하고자 함이 아니며 구원을 얻게 하고자 함이며, 정회(正回)의 길에 들어서게 함입니다.
'震은 亨이다' 하였으니, 하늘이 천둥을 치는 것은 백성을 형통하게 하고자 함입니다. 천둥과 번개가 치면 세상의 나쁜 벌레가 죽고 병충해가 사라집니다. 여름날의 폭우와 천둥 번개는 부정을 씻어내고 재액을 몰아내며, 병충해를 없애고 농작물을 살립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님들은 이러한 이치를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사물놀이, 농악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조상님들이 천둥 번개의 이치로 병충해와 재액을 몰아내는 지혜입니다. 사물놀이의 꽹과리, 장구, 징, 북은 각각 천둥, 비, 구름 그리고 바람을 의미합니다. 신명 나게 농악판을 벌이고 나면, 천둥 번개가 친 것처럼 마을의 재액이 물러가고, 농작물의 병충해가 사라진다는 믿음은 이러한 이치에 닿아있는 것입니다.
// "震"은 '벼락'이요 비 '雨'와 룡 '辰'이니, 말세(末世)에 수신(修身)하고 반성(反省)하며 하늘을 섬기어 제천(祭天)하며, 풍백(風伯) · 우사(雨師) · 운사(雲師) 천지조화(天地造化)로 형통(亨通)하여 인류구원의 길을 열게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需”는 수기(水氣)가 하늘에 올라 구름이 된 것으로 수천수(水天需)입니다.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하나 아직은 비가 오지 않는 것이니 '기다림'입니다. 새 세상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하늘도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어린 자식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애타는 부모의 마음으로 어리석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需 有孚 光亨 貞吉 利涉大川 - 需는 믿음이 있어서, 빛나고 형통하고 바르게 하여 길하니, 큰 내를 건넘이 이롭다.’ 하였습니다. 孚는 믿는다는 뜻이며, 어린 자식 子을 돌보는 부모의 손길 爪입니다. 때문에 예로부터 ‘物穉不可不養也 故受之以需 需者는 飮食之道也 - 어리면 가히 기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수(需)로써 받으니 수(需)는 음식의 도이다.’라고 하며, 어린 자식을 먹여 키우는 어버이의 마음이 需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需는 환인(桓因)하느님께서 어린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며 환난의 말세를 건너 구원을 얻기를, 정회(正回)하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利涉大川 - 큰 내를 건너는 것이 이롭다." 하였습니다.
지금 바로 대천(大川)을 건너야 합니다. 질병재액이 창궐한 이 시기에 잘못된 지도자를 선택한 백성은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며, 사이비종교의 잘못된 믿음에 빠져 참된 하늘의 뜻을 저버리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꾸고 정회(正回)해야 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하늘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 "需"는 '모름지기(須)' 사리(事理)를 따져보아 분명히, 하늘의 법도에 맞는 벼리줄(繩)을 찾아(索) 기다리며(待) 구하여(求) 쓰는(用)것. 다시말하여 하늘의 뜻을 구하여 하늘의 법도인 율려(律呂)에 따라 그 뜻을 세상에 펼쳐 이치에 맞게 교화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 "率居震需" 환웅천왕이 "풍백(風伯) · 우사(雨師) · 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식 · 운명 · 질병 · 형벌 · 선악 등 인간의 360여 일들을 주관하여 재세이화 하였다."하였는데, 재세(在世)는 솔거(率居)요 리화(理化)는 진수(震需)이니, 환기9218년 선기55년은 선교(仙敎)의 홍익인간 재세이화 율려개천 실현을 위한 솔거진수(率居震修)에 정진해야 합니다.
선기55년, 신축년 신년교유 “솔거진수(率居震需)”는 백성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청정수행으로 스스로 반성하고 수신하여 기다리며, 하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천지인합일 정회세상 환인시대를 열어가라는 환인(桓因)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선교 교단은 선기(仙紀) 55년 신축년, 1월 1일 새해 첫날부터 360일간, 인류구원과 신성회복을 기원하는 “천지인(天地人) 정회기도(正回祈禱)”를 올리며 제천(祭天)합니다. 선교 수행대중은 솔거진수(率居震需)를 실천강령으로 수행정진할 것을 당부하며 선제와 선도 온 인류의 생명부활과 신성회복을 기원합니다.
일심정회(一心正回) 합니다...()
桓紀九千二百十八年 仙紀五十五年 辛丑年 仙敎桓因慹父會 仙敎敎團創設者 聚正元師
※ 본 콘텐츠는 재단법인 선교 저작권과 관련합니다. 타종교 및 일반의 무단전재 복사 편집을 금합니다.
《교화교무 감은공례 서원문》 _
선교 창교주 취정원사님께 신축년 신년교유에 감은공례 올립니다.
평소 취정원사께서 “종교 선택에 신중하라."는 말씀을 해주십니다. "종교는 영생(永生)을 좌우하는 일이니, 일생(一生)을 좌우하는 결혼보다 몇 배는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종교가 자신들의 종교에 진리와 구원이 있다고 말합니다. 역사가 짧은 종교일수록 그 정도는 더욱 심해서, 그 종교를 믿기만 하면 불치병도 낳고 돈도 많이 벌고, 출세도 한다고 감언이설 합니다.
종교의 탄생은 성인의 출현과 함께합니다. 석가모니가 없었다면 불교가 없고, 공자가 없었다면 유교도 없습니다. 성인의 출현이 없으면 진실된 종교도 참된 진리도 전해지지 않습니다.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사이비종교가 득세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거짓으로 지어내도 천명(天命)과 역(易)의 증명(證明)은 지어낼 수 없습니다.
정역(正易) 대역서(大易序)에서 “易者는 曆也니 無曆이면 無聖이요 無聖이면 無易이라. - 하늘의 안배 없이는 성인이 태어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성인의 탄생과 종교의 출현에 하늘의 안배가 있음을, 그 천명의 여부를 역(易,曆)이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교 선택에 있어 교조에 대한 하늘의 안배가 있었는가를 살피는 것도 종교를 선택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환인상제(桓因上帝)님으로부터 선교(仙敎) 상왕자(相往者) 종위(宗位)를 교유받으신 선교 상왕자 취정원사(聚正元師)님과 시정원주(時正原主)님은 귀원일체환시시(歸元一體還始時)에 선교창교와 인류구원의 천명을 받아 합일강생 하시었습니다.
시정원주님은 우주의 하지(夏至), 귀원일체환시시의 정점(正點)이 되는 병오년(丙午年)에 탄강하시고, 취정원사님은 우주가 정점(正點)을 돌아 태초(太初)로 회귀(回歸)하는 첫 새벽, 정미년(丁未年)에 탄강하셨습니다. 그리고 두 분 상왕자께서 환국개천, 신시개천, 소도개천의 맥을 이어 선교개천(仙敎開天) 하시었으니, 취정원사님과 시정원주님께 천명(天命)이 있음을 역(易,曆)이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시대는 모든 종교에서 예언한 대변혁의 시대입니다. 말세, 개벽, 종말, 말법의 시대 등등, 여러 성인과 예언자들이 예언한 시대가 지금입니다. 취정원사께서 집필하신 선교경전 『仙敎典』에 이르기를 환인(桓因)하느님께서는 선교 상왕자님의 탄강과 선교창교 포덕교화의 현시대를 "귀원일체환시시(歸元一體還始時)"라 하셨습니다.
즉, 귀원일체환시시(歸元一體還始時)란 생무생일체(生無生一切)가 환인(桓因)하느님께서 천지개벽을 이루시고 이 땅에 하늘 세상을 열으신 태초(太初)의 시간(時間)으로 회귀(回歸)하는, “근원(根源)으로 회귀(回歸)"하는 “정회(正回)” 의 때입니다.
귀원일체환시시에는 모든 종교가 선교(仙敎)로 통합됩니다.
격암유록 은비가(隱秘歌)에서 "儒佛仙三名人出末復合一聖一出(유불선삼명인출말복합일성일출)
“유불선(儒佛仙)으로 각기 다른 이름으로 나왔던 종교가 말세에 이르러 하나로 다시 합쳐진다.”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鄭氏天姓誰可知 容天朴人容天伯 (정씨천성수가지 용천박인용천백) - 정씨는 하늘의 성(혈통)이며 박씨는 밝한(천백·환인)의 모습이다.”
라고 하여 선교(仙敎) 창교주이신 상왕자, 시정원주(時正原主)님과 취정원사(聚正元師)님의 속성(俗性)인 “정(鄭)”과 박(朴)”을 정확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취정원사께서는 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 설립당시부터 수행대중에 “속신무구청정(俗身無垢淸淨)”을 강조하시며, "발에 물을 적시지 않고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 수 없다." 말씀하셨습니다. 속세에 대중들과 함께 거하며 고통과 슬픔을 함께하면서도, 꺾이지 않는 청정수행의 의지로 진리를 추구하고 대중을 교화(敎化)하라는 말씀이십니다.
2021년 신축년 취정원사님의 신년교유 “솔거진수(率居震需)”를 각심(覺心)하며 "천지인정회기도(天地人正回祈禱)"를 올립니다. 삼극계원시(三極啓元時) 선교총림 시정원주님의 정회법문(正回法文)이 서릿발처럼 정신을 깨웁니다. 선모(仙母)님의 현신으로 늘 수행대중을 이끌어주시는 시정원주님의 사량(思量)에 감은공례 올립니다.
신축년 한해, 수행의 벼리가 되어줄 솔거진수(率居震需)를 염송(念誦)하며 공천배례 올립니다.
환인하느님(桓因上帝)과 취정원사(聚正元師)님 선교교단(仙敎敎團)에 온전히 귀의합니다. 일심정회합니다...()
_ 선교총림(仙敎叢林) 교화교무(敎化敎務) 휘운(翬雲) 만배일성(萬拜一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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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선교총림선림원 선교중앙종무원] seongyokorea@hna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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