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雨水) · 절기법문
우수는 일년 절기력(節氣曆)의 두번째 절기로 봄비가 내리는 초봄의 절기(節氣)로, 입춘(立春)과 경칩(驚蟄) 사이에 들며, 음력 1월 양력으로 2월 20일경, 태양이 황경 330°의 위치에 있을 때에 듭니다. 우수(雨水)는 비 우(雨)에 물 수(水)로, 얼음과 눈이 녹아 비가 된다 · 봄비가 내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우수 ·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 는 말도 생겨났습니다. 흔히 양력 2월 말에서 3월 초 꽃샘추위라 하여 매서운 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이미 우수 무렵이면 날씨가 많이 풀리고 온화해져 초목에 싹틉니다.
민족종교 선교(仙敎)에서는 24절기 중 두번째 절기 우수(雨水) 절기에 맞는 선도수행법을 전수합니다. 2021년 우수(雨水) 절기에 선교(仙敎)에서는 선교 취정원사님의 신년교유를 새기며 정월대보름 진향재 봉행과 선도수행에 정진합니다. 환인하느님께 올리는 정화수도성, 취정원사님의 우수 절기법문, 선교총림선림원 시정원주님의 절기명상, 선인교당의 생활속의 선도수행 우수 절기체조, 우수 절기음식 공양과 선가선(仙家禪) 수행, 우수 절기의 유래와 뜻, 우수의 풍습, 우수 절기속담과 봄철 섭생법을 수행대중에 전합니다.
선교 교단 취정원사님 “24절기 생활속의 선도수행” 교화법문을 다음과 같이 실어 봄철 선교수행에 대해 공부합니다.
※출처: 정기간행물 [仙敎] 2007~ . 국립중앙도서관 연속간행물실. 선교환인집부회 발행.
선교 창교주 취정원사님 선도법문 · 雨水 節氣法文
우수(雨水)가 되면, 지기(地氣)는 상승하고 천기(天氣)는 하강하여 서로 사귀는 기운이 조화로우니 봄비가 내려고 천지간(天地間) 율려(律呂)의 조화로 만물이 소생(蘇生)한다.
“봄의 생(生)하는 기운은 생무생일체를 살리는 하늘의 마음이며, 천지간(天地間) 율려(律呂) 조화(調和)로 봄 기운이 시작되느니, 우수에 소생진(蘇生振)을 행해 천지간(天地間) 각성(角聲)의 율려(律呂)에 순응하여, 우수일 우수시에 시작하여 경칩 전까지 매일 자시(子時)에 수행하라. 동풍(東風)이 불어와 산천(山川)에 봄비(春雨) 내리듯 유연하게 일어나, 양천(陽天)으로 정좌하여 평정운(平正韻)하고 인어수인(人於手印)하여 궐음활생(厥陰活生)하니, 초목(草木)이 소생(蘇生)하듯 정기(精氣)를 진작(振作)하고 목인간생(木仁肝生)하여 하늘을 응시함에 청안(淸眼)의 순기(純氣)를 심중(心中)에 품으니라.” _ 선교경전 「선교전(仙敎典)」 1991. 취정원사 교유.
“입절(立節)이란 설 립(立) · 마디 절(節)로 천지간 율려(律呂)의 조화로써 황경(黃經)에 따라 각각의 절기(節氣)가 바르게 정립한다는 의미이다.” _ 선교경전 「선교전(仙敎典)」 1991. 취정원사 교유.
※ 선교총림선림원 절기선원과 선인교당에서는 “24절기 선도수행” “생활선문화”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 위 본문은 선교 창교주 취정원사님의 “한민족 고유선도 절기법문”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무단전재 및 복사 편집을 금합니다.
취정원사님 「24절기 선도수행」
우수 · 선도법문
봄의 생(生)하는 기운은 생무생일체를 살리는 하늘의 마음이며, 천지간(天地間) 율려(律呂) 조화(調和)로 우수가 되면 날이 온화해지고 봄 기운이 짙어집니다. 사람을 비롯한 생무생일체는 봄의 소리 각성(角聲)의 율려(律呂)에 순응하여 소생(蘇生)의 기운(氣運)을 얻어 활생(活生)하게 됩니다.
봄 절기는 입춘 · 우수 · 경칩 · 춘분 · 청명 · 곡우이며,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이르기를
‘春三月此謂發陳天地俱生萬物以榮夜臥早起廣步於庭被髮緩形以使志生生而勿殺予而勿奪賞而勿罰此春氣之應養生之道也逆之則傷肝夏爲寒變奉長者少’라 하였습니다.
봄은 24절기 입춘(立春)에서 곡우(穀雨)까지이며, 음력 1·2·3월에 해당합니다. 음력 1월은 맹춘(孟春)이라 하여 입춘(立春) 우수(雨水) 두 절기가 속하고, 음력 2월은 중춘(仲春)이라 하여 경칩(驚蟄) 춘분(春分) 두 절기가 속하며, 음력 3월은 계춘(季春)이라 하여 청명(淸明) 곡우(穀雨) 두 절기가 속합니다.
봄철 석달을 발진(發陳)이라 하는데, 필 발(發) 늘어놓을 진(陳)이니, 천지 간에 생기(生氣)가 다 발동하여 묵은 것들 속에서 새 생명이 싹트기 시작하고, 죽어 있던 것들이 소생(蘇生)하여 번성을 시작합니다. 소생하는 만물에 대하여 그 생장을 도와주고 죽이지는 말며 주기는 하되 빼앗지는 말며 상(賞)을 주어 북돋우고 벌(罰)은 주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봄철에 맞게 양생하는 방법이니, 우주 자연의 상생조화(相生調和)에 순응(順應)하는 것을 선교(仙敎)에서는 “천도순리(天道順理)”에 따른다고 합니다.
봄이 되면 지기(地氣)는 상승하여 구름이 되고 천기(天氣)는 비가 되어 내립니다. 음양(陰陽)이 서로 사귀는 형국입니다.봄철에는, 몸을 조이는 복장을 피하고 심신을 편안하게 하며, 경관이 좋은 곳을 산책하고 마음을 유쾌하게 하며 벗들과 담소하여 가슴에 맺히는 응어리가 없게 합니다. 기온의 변화가 심하므로 조금 덥다고 하여 가벼운 옷차림을 하는 것은 아직 남아있는 한사(寒邪)의 침범을 당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특히 등(背)을 따뜻하게 해서 폐(肺)를 보호해야 합니다.
절기에 따라 올바르게 양생하는 법은 태양의 운행과 같은 주기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봄은 오행(五行) 중 목(木)에 해당하고, 목(木)은 오장(五腸) 중 간(肝)을 관장하고 목생화(木生火)의 이치에 따라 화(火)를 생하므로, “24절기 선도수행”으로 봄철 목(木)기운이 관장하는 간장(肝臟)을 단련함으로써 심장(心臟)에 해당하는 화(火)의 기운을 생기(生氣)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른 아침 닭이 울면 일어나서, 동남쪽의 하늘 양천(陽天)을 향해 앉아 평정운(平正韻) 한 후, 선도공법(仙道功法)에 따라 목(木)의 기운인 생기(生氣)를 받아들여 간장(肝臟)을 보(補)하고 단전(丹田)으로 이끌어 활(活) 하되 체내의 순양지기(純陽之氣)와 외부에서 들어온 양기가 조화를 이루게 합니다. 순양지정(純陽之精)이 상(傷)하거나 설(泄)하지 않도록 마음을 평정하여 분노(忿怒)하지 말 것이며 지나친 활동으로 아직 자라지 못한 양기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봄의 기운은 인(仁)의 기운이니 어진 마음을 내어 만물을 측은(惻隱)하게 여기며, 어린 생명을 보호해야 합니다. 남의 것을 탐내어 빼앗거나 시기하지 말고 타인에게 상처 주거나 생명을 죽이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성을 온화하게하며 만물에 상생지덕(相生之德)을 베풀어야 합니다. 이것이 봄철의 올바른 자연섭생법이니, 이를 거스르면 간(肝)이 상(傷)하고 정신이 혼미해지고 체액이 마르며 사지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무력해지며 숙환(宿患) 발동하게 되고, 재앙이 따르게 됩니다.
봄의 기운은, 맛으로는 신맛(酸)이므로 영양소가 풍부한 봄철의 새순과 봄나물 먹는 것으로 목기(木氣)를 보충하여 원기(源氣)를 회복하고. 단맛(甘味)의 음식과 함께 섭취하여 오장의 오행이 조화를 이루게 합니다. “생활 속의 선도수행”을 행하여 체내의 양기(陽氣)를 보존하고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의 소생(蘇生)하고 상승하는 기운과 감응(感應)하여 양기(陽氣)를 기르되 누설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를 거역하면 간장(肝臟)이 상하여 눈이 침침해지고 정신이 쇠하게 됩니다. 봄의 목기(木氣)에 응하여 나와 타인을 살리는 생활을 하며, 봄철의 생기를 받아들이되 체내의 순양지기(純陽之氣)와 조화롭게 하는 것이 봄철 올바른 생활 속의 선도수행입니다.
음력 1월 정월이 되면, 천지는 봄의 소리 각성(角聲)으로, 율(律)은 태주(太蔟)로 바뀝니다. 태주(太蔟)의 주(蔟)는 아뢰다 · 연주하다 · 모이다의 주(奏)와 통하니, 양기(陽氣)가 크게 모여 생무생일체에 도달함을 말합니다. 우수 절기 즈음의 정월 대보름을 상원(上元)이라하여 선교(仙敎)에서는 순양지기(純陽之氣)로써 활생하는 수행을 합니다. 선교의 우수 절기 선도수행법 "소생진(蘇生振)"의 정기진작(精氣振作)이란 바로 지기와 천기의 상응조화, 천지간 율려의 조화로 순양(純陽)의 기운이 충만하게되는 우주섭리에 따른 선교 고유의 수행법인 것입니다. 즉 선교인은 선교삼법계(仙敎三法戒) 수행 중 평정운(平正韻)으로 봄철 선도수행에 임하여, 율려(律呂)의 조화로써 생성되는 순양지기가 내 몸 안의 양기가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선교수행법 “선도공법(仙道功法)”을 생활화하도록 합니다. 선도공법의 생활화는 24절기에 맞는 절기별 선도수행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선교(仙敎)에서는 우수 절기에 24절기 선도수행 절기체조 “소생진(蘇生振)”을 행해 천지각성(天地角聲) 율려(律呂)에 순응합니다. 소생진(蘇生振)은 우수일(雨水日) 우수시(雨水時)에 시작하여 경칩(驚蟄) 전까지 매일 자시(子時)에 수행합니다. 동풍(東風)이 불어와 산천(山川)에 봄비(春雨) 내리듯 유연하게 일어나, 동남방의 하늘 양천(陽天)을 향해 정좌하여 평정운(平正韻)합니다. 이어 “人” 자(字)로 수인(手印)하여 궐음경(厥陰經)을 활생(活生)함으로써, 초목(草木)이 소생(蘇生)하듯 정기(精氣)를 진작(振作)하고, 목(木)의 기운인 어진 마음 “인(仁)”으로써 간(肝)을 생하고 청안(淸眼)하게 하늘을 우러름으로써 새봄의 순수(純粹)함이 심중(心中)에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교 수행자는 경천(敬天)과 청빈(淸貧)에 솔선하여, 선풍(仙風)을 숭상하는 선가(仙家)의 전통을 보전하고, 산천(山川)의 정기를 수호하고 농선(農禪)에 정진하여 수행정진해야 합니다. 심신을 정화하여 부질없는 욕망과 탐욕을 근절하고 정정취(靜精取)하는 청정수행(淸淨修行)에 임하도록 합니다. 24절기에 맞게 선교수행 선도(仙道)를 닦는 것이 생활 속에서 천지인합일하여 정회(正回)하는 길이 됩니다. “한마음으로 이루는 한울세상”을 위해 선교인 모두의 신성회복과 수행정진을 독려하며 일심정회(一心正回) 합니다.
韓民族固有宗敎仙敎創敎主聚正元師二十四節氣敎化法文
「한민족 고유종교 선교」에서 전하는 한국의 24절기 이야기 _
한국의 선교(仙敎)로 널리 알려진 「한민족 고유종교 선교」에서는 1990년대부터 「절기학교」를 운영하여, 우리 민족 고유의 종교 선교의 절기의례의 바탕이 되는 「24절기 세시풍속」에 대해 교육하여 왔습니다. 절기의 유래와 절기 마다의 풍속, 농사의 근간이 되어온 24절기 농가월령가, 절기 속담과 절기 음식 등, 우리 민족의 의식주 생활에 배어있는 절기의 풍습에 대해 연구하고 미풍양속을 계승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 선교총림 선림원 절기학교에서는 선교 교단을 창설하신 “취정원사님의 선도법문 「절기법문」”과 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을 설립하신 “시정원주님의 선도선법 「절기명상」” 선교수행대중의 생활선도 전수기관 “선인교당의 「절기체조」” 등, 선교의 절기수행 전반에 걸쳐 포덕합니다. 「선림원 절기학교」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학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수행대중에 포선하고 선교 전통의례 #절기의례 / 선교 고유수행법 #선도공법 / 선교 고유의례 #정화수기도 등 선림원 절기학교 절기백과와 심도있는 절기강좌를 통해 “24절기 심화학습”을 진행합니다.
※ 선교총림선림원 절기선원과 선인교당에서는 “24절기 선도수행” “생활선문화”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 위 본문은 선교 창교주 취정원사님의 “한민족 고유선도 절기법문”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무단전재 및 복사 편집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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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절기 우수 _ 영상교화 https://youtu.be/drfVTZBdK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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